지용성 비타민 D는 콜레스테롤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비타민 D란 무엇인지, 결핍 증상과 질병, 효능에 관해 알아본 후, 비타민 D 검사 방법과 보충하는 법, 그리고 섭취 시 주의사항에 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비타민 D란?
비타민 D의 특징과 구조
비타민 D는 지질의 일부입니다. 콜레스테롤의 효소 산화로 생성된 7-디하이드로콜레스테롤(7-dehydrocholesterol)은 두 번째 B 고리에 짝으로 된 다이엔 단위를 갖고 있습니다. 이 7-디하이드로콜레스테롤은 사람의 피부조직에 존재하는데, 햇빛을 받으면 광화학 반응을 거쳐 비타민 D3로 전환하게 됩니다.
비타민 D 검사 방법
비타민 D가 부족한지 알아보려면 정확하게 측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신뢰할 만한 검사는 25-하이드록시 비타민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병원에서 간단하게 혈액을 채취해 실험실에 보내면 검사 결과지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만약 혈중 농도가 20ng/ml라면 비타민 D 부족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치가 40ng/ml라도 비타민 D는 완전 포화 상태가 아닐 수 있으며, 40ng/ml 이상이면 정상 수준으로 보통 간주합니다.
비타민 D 결핍 증상 관련 질병 8가지
구루병
구루병은 주로 비타민 D 부족인 유아기 아기들에게 발행하는데 머리와 가슴, 팔다리 등 뼈의 심각한 변형을 가져와 성장 장애를 초래하는 병입니다.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어 내는 세포가 베타 세포입니다. 인슐린이 잘 분비되려면 비타민 D가 필요합니다. 만약 비타민 D 수치가 낮다면 인슐린이 원활하게 이동하지 못해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만성피로증후군
비타민 D가 결핍되면 충분히 자도 피곤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스트레스와 각종 환경오염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만성피로증후군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불청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원인을 딱히 찾을 수 없는데 신체 여러 부위의 살갗이 아프고 이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섬유근육통을 겪는 환자들 대부분에서 비타민 D 결핍이 보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암
비타민 D 수치가 높은 여성들이 유방암에 덜 걸리는 것으로 한 연구 결과에서 드러났다고 합니다. 유방암 외 전립선암, 대장암 등 다른 암에도 예방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심혈관질환
비타민 D 수치가 낮을 때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위험이 있고, 결국 각종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신체활동이 저하되는 60세 이후의 노년기 성인들에게 비타민 D 결핍이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면역력 저하
면역 비타민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 D는 외부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입하면 즉시 대항해 싸울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이 수치가 낮은 경우라면 쉽게 감기나 독감 등에 감염된다고 추측됩니다.
우울증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뇌에 있는 비타민 D 수용체와 비타민 D가 작용해 기분을 담당하는 각종 호르몬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타민 D의 효능 8가지
뼈 건강
충분한 양의 비타민 D를 섭취하면 칼슘을 적절하게 이용해 뼈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급성장기나 갱년기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면역력 증강
감기나 독감, 계절 유행 질환이 만연할 때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한다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고 혹시 질환에 걸렸더라도 회복이 빠른 것으로 나타납니다.
우울증 예방
우울증을 치료하려면 처방 약과 상담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비타민 D의 보충만으로도 우울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한다는 연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당뇨 예방
비타민 D 보충으로 인슐린 저항성 당뇨를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암 예방
최근 늘어나는 유방암과 난소암, 대장암 예방에 비타민 D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비타민 D가 신체의 방어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어 암의 치료를 쉽게 한다고 한 연구에서 밝혀졌다고 합니다.
심혈관질환 예방
비타민 D 수치를 높여 나쁜 콜레스테롤을 통제하면 혈관 벽이 굳어지는 것을 막고 각종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대인의 만성 피로 예방
스트레스에 취약한 현대인들은 늘 피로에 시달립니다. 비타민 D를 충분히 공급하면 이로 인한 피로감을 덜어주고 일상생활을 활기차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임산부의 영양 보충
임산부에게 비타민 D를 보충하면 태아의 뼈 형성과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꼭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산부용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의사와 상의 후 적절한 용량의 비타민 D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D를 보충하는 방법
햇볕 쬐기
피부에서 충분한 양의 비타민 D를 합성하려면 최대한 신체를 노출해 최소 몇 시간 동안 햇볕을 쬐어야 합니다. 이 방법은 더운 지역에서나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반면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은 주로 실내 생활을 하기에 햇볕을 그렇게 쬘 기회가 없습니다. 또한 높은 수치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햇볕을 쬐면 비타민 D 합성은 거의 일어나지 않겠지요. 만약 사는 지역이 겨울이 긴 북반구의 추운 지역이라면 더더욱 비타민 D 보충 방법으로는 이상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으로 보충하기
대구 간유나 연어, 정어리, 고등어, 참치, 달걀, 그리고 닭고기나 돼지고기 등에서 최소한의 비타민 D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양식 어류나 곡물을 먹여 기른 동물은 비교적 비타민 D3를 적게 함유하고 있으므로 따로 보충제를 먹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비타민 D2는 비타민 D3와 다릅니다. 비타민 D2를 비타민 D3 대신 섭취하면 오히려 비타민 D3 수치를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 D 보충제
약국이나 병원에 가면 다양한 용량과 형태의 비타민 D 보충제를 볼 수 있습니다. 유아를 위한 액체 형태, 캡슐과 젤라틴 정으로도 구할 수 있으며 400IU에서 10000IU까지 선택해 복용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 주사제
매일 비타민 D를 복용하기가 번거롭거나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비타민 D 주사를 맞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 번에 50,000IU를 맞게 되는데 보통 3개월마다 보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거주 지역을 고려해 보충하기
상식적으로 적도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당연히 많은 자외선에 노출되어 비타민 D 합성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반대로 극지방이나 겨울이 길고 일조량이 적은 북반구에 사는 사람이라면 햇빛 노출 시간이 당연히 적을 것입니다. 따라서 혈중 비타민 D 수치를 알아내어 적절한 양의 비타민 D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나이 고려해 보충하기
급성장기의 어린이들은 뼈 형성에 비타민 D가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칼슘 섭취도 필요하지만, 칼슘이 튼튼한 골격 형성에 제대로 쓰이도록 충분한 양의 비타민 D 공급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또한 바깥 활동이 줄어드는 노년기에도 골절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비타민 D 섭취가 중요합니다.
비만도 고려해 보충하기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지방세포가 많은 비만 성인에게 더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비만도에 따라 적절한 양의 비타민 D 공급이 필요할 것입니다.
감염 유행 고려해 보충하기
감기나 독감 같은 계절 질환이 만연할 때 비타민 D를 보충하면 면역력이 증강된다고 합니다.
비타민 D 섭취 시 주의 사항
비타민 D를 보충제로 먹을 때도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이라 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보고된 예를 들면 한 환자가 2년 동안 150,000 IU 이상의 비타민 D를 매일 복용한 경우가 있었고 이에 따라 혈중 농도가 500ng/ml로 치솟았지만, 칼슘 수치를 낮추고 보충제를 중단한 후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또 다른 한 가지 예로 한여름에 강한 햇빛이 내리비치는 해안에서 일하는 가드를 들 수 있겠습니다. 피부가 햇빛에 많이 드러난 상태로 장시간 일하기 때문에 피부에서 하루 100,000IU까지 비타민 D 합성 가능하다고 알려졌지만, 건강에는 별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용량 비타민 D를 장시간 과용하지만 않는다면, 비타민 D는 안전한 보충제로서 기능을 할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한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 비타민 D 섭취 시 비타민K를 충분히 보충해 혈중 내 칼슘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결론
지금까지 비타민 D의 결핍과 효능, 검사 방법, 보충 방법, 섭취 시 주의 사항 등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타민 D는 단순히 비타민으로 생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체내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사람의 모든 조직 세포에 존재하며, 비타민 D 수용체 또한 전 신체 조직에 걸쳐 분포하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D 수치를 검사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비타민 D를 보충한다면 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해 주는 놀라운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기대됩니다.